up icon

베테랑 AI 마케터, 난생 처음 보는 서비스를 팔아봤습니다

written by.
비비안
작성일 :
March 15, 2026

팔이피플은 매출 전환을 만드는 마케팅 전문성과 AI 실행력을 결합해 실제 매출 증분을 만드는 마케팅 팀입니다.

전략을 세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AI를 워크플로우 전체에 활용해 실제로 팔리는 결과를 만드는 것 — 그게 저희가 증명하고 싶은 것이었어요.

노리케어는 저희의 첫 번째 파트너 클라이언트였습니다.

그만큼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의뢰가 아니었어요. 팔이피플이 어떤 팀인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를 실제 성과로 보여줄 수 있는 첫 기회였습니다.

노리케어는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낯선 카테고리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저희가 가진 목표는 세 가지였어요.

첫째, AI를 단일 작업이 아닌 워크플로우 전체에 이식할 것.둘째, 클라이언트 팀에 마케팅적 사고를 함께 심을 것.셋째, 그러면서도 실제 수치로 증명되는 성과를 낼 것.

오늘 그 기록을 공유합니다.

왜 노리케어였냐고요?

팔이피플이 클라이언트를 고를 때 보는 기준이 세 가지 있어요.

첫 번째, 우리 팀이 직접 고객이 될 수 있는가.

저희 팀원 모두 부모님이 있고, 떨어져 사는 분들도 있어요. "자주 못 찾아뵙는 죄책감"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직접 고객이 될 수 있어야 메시지가 진짜처럼 들려요.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으로 카피를 쓰면 어딘가 어색해지거든요.

두 번째, 매출이 늘면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

노리케어의 매출이 오른다는 건, 더 많은 부모님 댁에 전문가가 방문한다는 뜻이에요. 단순히 숫자를 키우는 게 아니라, 고령 인구의 건강과 돌봄 공백을 줄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잘할수록 세상에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는 확신이 있어야 오래, 제대로 할 수 있어요.

세 번째, 사람들이 공감할 스토리가 있는가.

"부모님이 혼자 계신다", "자주 못 찾아뵙는다" — 이건 특정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한 번은 마주하는 감정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어야 마케팅이 설득이 아니라 공명이 됩니다.

이 세 가지를 다 충족한 서비스가 노리케어였어요.

노리케어 소개

한 줄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자녀에겐 안심을, 부모님에겐 활력을 주는 가족 방문 케어 서비스.

운동 전문가가 부모님 댁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60분 동안 1:1 맞춤 케어를 진행하는데, 단순히 운동만 하는 게 아니에요. 말벗이 되어드리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 내용을 자녀에게 리포트로 전달합니다.

처음 이 서비스를 분석했을 때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했어요.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부모님)과 서비스를 결제하는 사람(자녀)이 다르다는 것.

자녀들이 이 서비스를 찾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죄책감, 그리고 혼자 계시는 시간에 대한 불안. 이 서비스는 운동 상품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안심을 사는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이 인식이 프로젝트 전체의 방향을 결정했어요.

AI로 무엇을 했냐고요?

많은 분들이 "AI 마케팅"이라고 하면 이미지 생성이나 텍스트 자동화 정도를 먼저 떠올립니다. 저희가 실제로 한 건 조금 달랐어요.

가장 먼저 한 건 Claude 프로젝트에 브랜드 지침을 구조화해서 넣는 것이었습니다. 퍼소나, 톤, 금지 표현, 채널별 포맷까지 전부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타깃은 부모님이 아니라 자녀다
  • "재활", "어르신", "복지관" 같은 표현은 쓰지 않는다
  • "체험권"이라는 단어는 너무 가볍다, "1:1 종합 케어 이용권"으로 통일한다
  • 카카오 채널, 당근, 커뮤니티 바이럴마다 포맷이 달라야 한다

이걸 한 번 구조화해두면, 이후 수십 개의 채널 카피를 생성할 때 일관된 톤앤매너가 자동으로 유지됩니다. 카카오 채널에 나간 카피, 당근에 올라간 글, 커뮤니티에 뿌린 바이럴 텍스트가 모두 같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데, 브랜드 지침이 프로젝트에 박혀 있으면 훨씬 쉬워집니다.

그 외에도 CRM 자동화 구축, 광고 소재 성과 분석, 콘텐츠 초안 작업에 AI를 활용했어요.

중요한 건 이 부분입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의 양을 줄이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해야 할 일의 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썼습니다. AI가 반복 작업을 처리해주니까, 저희는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끊임없는 가설 검증과 분석,
그에 따른 정략 수정

프로젝트 초반, 저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AI 도구를 여는 게 아니었습니다.

방향을 하나 정의하는 거였어요.

이 서비스를 구매하게 만드는 감정은 죄책감과 불안이다.

이 가설이 맞는지, 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언어에 반응하는지 — 이건 AI가 대신 알려주지 않습니다. 직접 실험해봐야 알 수 있어요.

저희가 실제로 한 방식은 이렇습니다. 채널을 열고, 반응을 관찰하고, 작동하지 않는 건 내려놓고, 작동하는 건 집중해서 팠어요. 당근이 생각보다 잘 됐고, 어떤 커뮤니티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어떤 카피는 클릭이 됐고, 어떤 카피는 무반응이었어요.

전략을 세운다는 건 처음부터 정답을 아는 게 아닙니다. 데이터를 보면서 판단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것 — 그게 실제로 마케팅이 작동하는 방식이에요.

AI는 가장 빠른 실행 자원

방향은 사람이 정했지만, AI가 없었다면 이 속도로 실험하기 어려웠을 거예요.

콘텐츠 초안과 카피 변형을 빠르게 처리해줬고, 그 덕분에 퍼소나 실험에 투입할 수 있는 리소스가 생겼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의 채널을 시도하는 데 하루가 걸렸을 것들을, 같은 시간에 여러 개 병렬로 테스트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디를 테스트할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지 — 그 판단은 끝까지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실행이 쉬워질수록, 무엇을 실행할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이게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선명하게 느낀 것 중 하나입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확인해준 것

AI 툴의 성능은 계속 올라가고, 접근성도 높아질 거예요. 1년 전에 비해 지금의 AI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고, 1년 후엔 또 달라져 있을 겁니다.

도구의 차이가 좁혀질수록, 결국 남는 건 하나예요.

팔 줄 아는 것.

어떤 감정에 닿아야 하는지,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어떤 메시지가 통하는지 — 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쓰는 사람입니다.

AI는 실행 도구예요. 방향을 만드는 건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합니다. 그 판단까지 AI에게 맡기는 순간, 빠르게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땠냐고요?

클라이언트 반응, 수치로 본 성과, 팀의 솔직한 회고까지.

다음 편에서 공개할게요.

저장해두고 기다려주세요 🔖

팔이피플은 세일즈 전문성과 AI 실행력으로 실제 매출 증분을 만드는 마케팅 팀입니다.